Artist Statements


나는 ‘최선을 다한다’는 개념에 오래전부터 흥미를 느껴왔다.
그건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말이지만, 우리는 자꾸 그걸 보여지는 어떤 행위나 결과로 바꾸려 한다.
그래서 그걸 따라가다 보면 오히려 “이게 정말 중요한가?” 하는 허무함에 닿게 된다.
기준이 없고, 반복되는 자기 확신 끝에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온 듯한 상태에 머물게 된다.
그 순환 안에서 나는 시선을 떼지 못하는 장면들을 마주하게 된다.
마무리되지 못한 마음이나 닿지 못한 바람이 깃든 풍경에 오래 머물게 된다.
이미 멈춰 있지만 어딘가 도달하지 못한 감정을 떠올리게 했다.
나는 그처럼 제대로 다다르지 못한 채 남겨진 장면들에서 감정이 움직인다.
그 상태는 늘 혼란스럽고 그립고, 한편으론 멈추지 않고 더 바라보게 만든다.
내 작업은 그런 끝맺지 못한 마음이 머무는 자리에서 시작되고,
그 감정들을 다시 떠올리는 시도 속에서 이어진다.


Art



작품 관련 정보는 업데이트 중입니다. 곧 전체 프로젝트 설명과 작업 노트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Illustration


기분, 기억, 감정의 결을 담은 개인 드로잉
상징적인 스케치부터 내면의 서사


Photo & Visual Diary




Product Project


크라우드 펀딩 작품, 제품 경험 그리고 내러티브 브랜딩.

성공적인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3가지와
아트웍 패브릭포스터 및 아트 타올, 종이 프린팅.
일러스트레이션을 의류와 같은 실체를 가진 제품으로 바꾸는 실험 진행중